11월 27일 부곡곡영차고지 관리자님 칭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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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12월 12일 11시 7분 38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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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군포시 대야미동에 거주하는 주민입니다.
이번에 이런 글을 남기게 된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11월 27일 새벽 부곡 버스공영차고지에서 겪었던 일에 대해 관리자님(정확한 호칭을 어떻게 해야할 지 몰라, 관리자님이라고 적었습니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어서입니다.
11월 26일 저녁 늦게 버스를 타고 잠이 들어 부곡 버스공영차고지에서 새벽 12시 반쯤 내렸습니다. 정확한 시간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새벽 12시에서 1시 사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이 전에 부곡버스공영차고지를 가본적이 없기도 했고, 너무 늦은 밤이라 주변이 무척 어둡기도 해서 잔뜩 겁을 먹고 있었는데, 주유소에 계시던 관리자님께서 친절히 말을 걸어주시며, 사무실에서 히터를 쬐면서 가족들을 기다리라고 하셨습니다. 사무실이라고 하기에도 너무 비좁은 공간이라 사람 한명이 히터를 앞에두고 앉아있을 수 있는 공간이었는데, 선뜻 저에게 자리를 내어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그날따라 바깥 날씨가 굉장히 추웠는데, 덕분에 따뜻하게 있다가 안전하게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저에게 자리를 내어주시고, 밖에서 기다리시던 모습이 아직 기억에 납니다. 정말 감사했어요.
좀 더 미리 감사를 드리고 싶었지만, 그 당시 너무 경황이 없기도 했고, 제가 평일에는 서울에서 대학원을 다니는 상황이라 다시 찾아뵙지 못했습니다. 이렇게 감사의 글을 남길 수 있다는 곳이 있다는 것을 뒤늦게 알아서, 늦게나마 이런 글을 남깁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