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로 초막골 첫 캠핑~!!
- 작성자
- 등록일자
- 2017년 8월 28일 12시 23분 46초
- 조회
- 377
캠핑가자는 아들 말에 초막골 사이트에 들어가 봤어요.
운이 좋았는지 40번 데크가 딱 한자리 남이 있더라고요.
캠핑 초초초초초보 가족이라 뭐가 필요한지도 모르고 정말 팝업 텐트 달랑 들고 갔네요.
도착해서 텐트를 펼치려 보니 헐~~~ 아들하고 빵빵 웃었어요.
저기 저 사진 속 초록이가 저희 팝업 텐트랍니다.
아빠는 퇴근 후에 오시기로 되어있어서 아들이랑 둘이 텐트치고 준비를 했지요.
앞에 그늘막인가요??? 저 부분을 못치고 고생하고 있는 저희 모자가 안타까워 보이셨는지 앞 데크에 계신
선생님께서 도와 주셨어요. 순식간에 멋진 그늘막이 완성이 되었고 정말 감사했답니다.
텐트 치고 난 후 그늘 없이 견디기가 어렵더군요,,.
산책겸 아들과 돌아 다니다가 풀장을 발견했어요. 물만난 우리 아들은 시운한 물속에 풍덩~~
캠핑와서 수영도 하고 주변 친구들과 물싸움도 하고.. 개구쟁이 아들 얼굴에 웃음이 한가득이었어요,
해가 떨어질때쯤 조촐한 한상을 차려 식사도 하고 축하도 하고,
이날 저희 가족이 준비한 첫 캠핑 이야기로 많이 웃었어요.
커다란 그늘막이 없어서 낮엔 조금 힘들었지만 저녁엔 하늘에서 별도 볼수 있었고,
예쁜 밤 하늘 사진도 찍고 신선한 공기도 마시고.
초라해 보이지만 초라하지 않았던 저희 가족의 첫 캠핑은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것 같아요.
준비를 많이 못했지만 캠핑장내 시설들이 잘 되어 있어서 1박하는데 어려움이 없었어요.
개수대,샤워실 따뜻한 물도 잘 나오고 불특청 다수인이 사용하는 곳임에도 불구하고
곳곳이 청결햇어요.
관리자 분들이 관리를 잘 해주시고 다수의 캠핑 이용자분들도 내것처럼 이용해 주셔서 깨끗한 캠핑장이 유지 될수 있는것 같았습니다.
좋은 캠핑장을 곁에 두고 사는 군포 시민으로 뿌듯한 마음이 듭니다.
예쁜 밤 하늘 사진 혼자 보기 아까워 여기에도 남기겠습니다.
핸드폰 사진이라 화질은 좋지 않지만 멋진 밤을 모두에게 보여 드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