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의 추억만들기 1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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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5월 27일 23시 19분 46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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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햇살이 쏟아지는 봄날, 좋은 친구들과 좋은사람들과 만남의 장소로
2018년 첫 캠핑을 초막골로 정하고, 각자 당첨을 기원하며 설레이는 마음으로 추첨에 도전했답니다.
발표날,, 7가족 모두다 앞뒤 사이트에 당첨이 되어서 부푼 마음으로 4월 마지막주를 기다려
2박 3일의 즐겁고 소중한 추억을 아이들의 기억에 심어줄수 있어서 기뻤답니다.^^
금욜 늦은 오후 한집씩 도착하여 텐트를 치고, 아이들은 삼삼오오 짝을 맞추어 뛰어다니고 즐거워하며
저녁도 먹고, 담소도 나누며 토요일을 위하여 각자의 텐트로 향했답니다.
이튿날 산속에서 울려퍼지는 새소리와 함께 기상하며,, 나머지 팀을들 기다리고,,
초등학교를 졸업한지가..20년이 휠씬 넘었지만 천진난만한 아이들에게 색다름을 주기위해
1990년대로 돌아가.. 소소한 운동회를 위하여 생태공원으로 출동했답니다.
엄마, 아빠, 아이들은 촌스러운(?) 색상의 단체티를 입고 과자 따먹기도 하고, 손수건돌리기도 하고,
이어달리기, 땅따먹기, 박터트리기, 장기자랑도 하고,,
졌다고 이쪽에서 울고, 저쪽에서 울고, 엄마,아빠는 에전으로 돌아가 디스코 음악에 흥얼대기도 하고
잊혀지지 않은 좋은 추억을 남긴거 같아서 뿌듯했습니다.
생태공원이 크다보니,,걷다 보면 에쁜 화단도 나오고, 아기자기 꾸며놓은 놀이터도 나오고,
졸졸졸 흐르는 계곡물도 있고, 무엇보다 동서남북이 산의 싱그러움으로 그저 좋은 기분을 느낄수 밖에 없었답니다..
꽃, 나무, 산에 대한 정보를 아이들에게 전해줄수는 없었지만.
아이들의 눈에, 있는 그대로를 보여줌과 자연과 함께함을 느낄수 있는 시간이였던것 같습니다.
7살의 7명의 유치원생인 이 아이들에게 행복은,,
부모님과 즐거운 시간을 함께 하는것이 아닌가 싶어요..이 행복함을 느낄수 있었던 것은 초막골 캠핑장 덕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시에서 운영하는 여러곳을 다녀봤지만, 여기 최고라고 말해줬던 캠퍼들은 큰 만족을 하고
돌아오는 6월 추억만들기 2탄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사이트도 다른곳보다 넓고, 화장실도 깨끗했고, 개수대에 온수도 나오고,, 좋았지만,
간이 매점이라도 있었음 하는 약간의 아쉬움이 살짝 들었지만..
별다섯개의 평점을 준다면.. 망설임없이 4개 반을 주고 싶어요.^^;;
한여름의 초막골은 물놀이 시설이 구비되어 있어서 또 다른 재미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올 여름, 가을, 겨울 4계절을 이곳에서 직접 느껴볼려고 합니다.^^;;
캠핑이 아이들에게 줄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은
콘크리트의 바닥이 아닌 흙날리는 땅바닥이며, 자연이 아닌가 싶네요.
집 가까운 곳,, 자연이 숨쉬는 생태공원이 있어서 정말 좋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