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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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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초대석, 원명희 군포도시공사 사장] 착한 일터, 강소 공기업 만들 것

작성자
CS담당자
등록일자
2021년 6월 22일 15시 6분 49초
조회
258

"착한 일터, 강소 공기업 만들 것"

 

경영·노사·서비스 혁신

대외기관서 17개 인증


누구나 일하고 싶은 착한 일터, 작지만 강한 공기업을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군포도시공사 사장 원명희.jpg



원명희(사진) 군포도시공사 사장이 내세운 경영 목표다. 지난해 51일 취임한 원 사장은 이를 실현하기 위해 내부 경영혁신과 고객 서비스 개선에 주력해왔다. 그 결과 취임 1년여 만에 '경기도 일하기 좋은 기업' '서비스 품질 우수기업' 17개 대외 인증을 취득하고 행정안전부 지방공기업 평가에서도 우수공기업 반열에 올랐다. 지방공기업 가운데 적극행정 확산 우수사례를 인정받아 행안부 장관상도 수상할 예정이다.

 

군포도시공사는 지난 2019111일 출범했다. 그 전에는 2008년 설립된 시설관리공단으로 운영됐다. 원 사장이 취임할 당시 공사로 전환한 지 6개월이 됐지만 공사는 아직 '공단' 체제로 운영되고 있었다. 원 사장은 취임 직후 '시민이 행복한 삶의 파트너'로 공사의 미션을 바꾸고 줄기차게 경영혁신을 추진했다. 우선 개발사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조직을 1본부 5부에서 2본부 6부로 확대·개편했다. 특히 기능직원의 불합리한 승진제한을 해소하고 일반직원과 직군을 통합해 조직화합을 꾀했다. 동시에 직원 다면평가제와 청년 중심의 '주니어 혁신이사회' 도입, 인사위원회 등 각종 위원회에 여성을 위촉 수평적 조직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고 있다.

 

노사관계도 새롭게 구축했다. 노동이사참관제를 도입해 남녀 노조대표가 번갈아가며 이사회에 참관해 발언할 수 있게 했다. 원 사장은 "아직 조례가 없어 노동이사를 둘 수 없지만 참관제를 도입해 노조와 적극 소통하고 10년 넘게 한 자리에 근무해온 직원들에게 순환보직 인사원칙을 적용하는 등 경영혁신을 통해 일하는 조직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노력 덕분에 공사는 지난해 '일하는 문화혁신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받았다. 올해는 노사파트너십 프로그램 공모에 선정돼 국비보조금도 받았다.

 

조직혁신의 궁극적 목적은 시민 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해서다. 원 사장은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체육시설 등에 선도적으로 방역시스템을 갖췄다. 특히 초막골 캠핑장 전체를 지난해 4월부터 지금까지 해외입국자 임시격리생활시설로 활용해 방역에 힘을 보탰다. 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경기도지사 기관표창을 받기도 했다.

 

경기도내 공공기관에서 처음으로 '화장실문화품질인증'도 받았다. 원 사장은 "시민체육관장에 재래식 변기가 있을 정도로 시설이 낙후돼 시민 편의를 위해 이것부터 확 바꿔야겠다고 생각했다""우리가 관리하는 화장실은 모두 문화화장실 컨셉으로 바꿔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군포상공회의소, 전통시장 상인회 등과 물품구매 협약을 맺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원명희 사장은 "임기 11개월이 지났는데 3년은 된 것 같은 느낌으로 쉼 없이 달려왔다고 자평한다""무엇보다 직원들이 잘 따라줘 이뤄낸 성과인 만큼 공사 구성원들에게 공을 돌리고 싶다"고 말했다.

 

["내일초대석" 연재기사]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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