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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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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주 최강 홍석수 선생님. 사랑해요! ♡♡♡ + 건의사항 조금

작성자
윤보영
등록일자
2024년 9월 24일 11시 29분 8초
조회
114
40년 넘게 살면서 수영의 수자도 몰랐습니다. 
애들 수영장 가고, 해수욕장 가면 그냥 애들만 놀라하고 왜 이렇게 시간 안나가 지루해 하기만 했습니다.
그러다 주위 애들 친구 엄마들한테 들어서 
군포체육센터에 수영 강습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있다 해서 등록했습니다.
 
그런데 너무나 운 좋게도 정말 좋은 선생님을 만났습니다. 
사실 이름만 보고는 남자 샘이겠네... 이상하면 어쩌나 싶었습니다..
그런데 선수 출신의 아주 카리스마 있는 멋진 여자 샘이였습니다~~ 

정말 홍샘의 티칭방법은 그 어떤 다른 샘들이 따라 갈 수가 없을거 같습니다. 
제가 일 때문에 살짝 한달 새벽반에 가서 들었는데... 
홍샘만큼 잘 가르쳐 주시지 않더라고요...
뭐 그 분만의 노하우가 있고. 제가 원래 형성되어 있던 반에 들어가 끼어 듣게되서 좀 불편해서 그런건지 모르겠으나..
저는 홍샘 반에서 듣는게 훨씬 좋았습니다~~~~ ^^;;;;

홍샘은 하나하나 손이며 발이며 동작이며 말로 이야기 해주시고 직접 손으로 잡아주시고 
온몸을 다 해 가르쳐 주십니다. 
처음 시작할때는.... 
25m 자유형 가는것도 힘들고 
배영은 제자리걸음이고, 평영도 어설프고, 접영은 뭐 말할것도 없이 힘들었으나.
1년 6개월을 한 지금은 체력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홍샘은 단계별로 차근차근... 하나하나 잘 가르쳐 주십니다. 
그래서 다음단계로 넘어갈 수 있도록 알려주십니다. 
왜 이걸 배웠지? 아~ 다음걸 하려고 이걸 배운거구나... 
절대 성급하지 않습니다. 
이걸 하고 다음걸 하고, 또 그 다음걸 합니다. 
스텝바이스텝.. 그렇게 하다보니까 하나하나 차근 차근 제것이 되어가고 있네요.. 
다만... 제가 몸이 워낙 뻗뻗해서....ㅎㅎㅎㅎㅎ 
그래도 저는 이만큼 여기까지 온거에 제가 너무 대견스럽습니다. 
최근에는 오리발을 끼고 20바퀴 자유형을 처음 해봤습니다. 
안될거 같았는데.. 되더라고요?? 대단하지요?? 이게 다 홍석수! 선생님 덕분입니다. 

아직 갈길이 멀긴 하지만.. 샘과 같이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계속 같이 하고 싶습니다....

1년을 배우면 졸업과정이라고. 더이상 강습은 받지 못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피트니스 자유수영을 가라고 하지요.. 
하지만 사람에 따라 배우고 받아 들이는 속도는 천차만별 입니다. 
1년동안 잘 받아들여 내 것으로 만드는 사람이 있는가 하는 반면에.. 2-3년이 되어서 내 것을 만드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런거 때문에 졸업제도는 좀 폐지 되어야 한다고 생각 됩니다. 
자꾸 체육센터 데스크에서는 졸업제도를 만드는데 이걸 좀 다시 고려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저 같은 사람은.. 영법을 배워도 교정하는데 한 참 걸리거든요....
아직도 자유형 할때 왼팔을 끝까지 안핀다고 샘이 지적을 많이 하세요.
그리고 접영할 때도 팔을 빠르게 돌리라는데. 그게 안되서 지적을 많이 받습니다..

칭찬 글만 쓰려다가 건의사항도 쫌 쓰게 되었네요...

아무튼...
이제 수영을 안가면 몸이 근질근질... 수영은 이제 너무 즐거운 취미 생활이 되었습니다. 
나이를 먹고도 이런 운동을 할 수 있음에 감사하며.. 앞으로 50,60,70대 가 되어도 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좋은 취미를 만들고 좋은 친구들을 사귀고 여러 사람과 소통을 하며 즐길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선생님과 같은 반 친구들 언니들 동생들 덕분입니다. 

선생님 오래오래 저희와 함께 해요~~ 감사합니다.

샘 최고!!!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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