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설관리공단에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한여름 등줄기를 타고 흐르는 땀방울을 시원한 찬물로 샤워하는 즐거움과 거기에 한 가지 보너스 “여름엔 가스비가 많이 나오지 않아 행복하다.”는 어머니의 소박한 행복이 담긴 말씀 한마디. 하지만 저희 양지의집은 한여름에도 난방비가 필요한 시설이랍니다. “여름에 왜 난방비가 많이 나올까?” “여름에 무슨 난방비 지원이야?” 질문하시는 분도, 궁금해 하시는 분도 많이 계시겠지요. 저희 양지의집 장애인분들은 중증장애로 인해 체온조절이 잘되지 않고 외부환경에 무척 민감하답니다. 너무 차가워도 너무 더워도.... 그러기에 땀이 많이 나는 한 여름에도 따뜻한 물을 이용해 아침, 저녁으로 따뜻한 샤워를 하여야 한답니다. 언제나 관심과 봉사 나눔으로 양지의집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시는 군포시설관리공단 난방비 지원금은 양지의집 거주장애인들의 쾌적한 여름나기에 소중히 사용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군포시설관리공단에 감사 말씀을 전하며 귀사의 무궁한 발전과 안녕을 기원합니다. - 뇌성마비재활원양지의집 가족 일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