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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레저부 【답변완료】 졸업제 시행하면 행복도 함께 졸업합니다.
- 등록일자
- 2022년 3월 7일 22시 55분 38초
- 조회
- 245
- 작성자
- 고**
군포시민을 위한 행정 업무로 수고가 많으십니다. 저는 수영을 단순 취미가 아닌 평생 지속할 운동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일과를 열정 넘치는 선생님과 함께하는 수영으로 시작합니다. 회원들과 거친 숨 몰아쉬며 생동감과 활력이 넘치는 행복한 수영을 함으로써 삶의 질이 향상되고 덤으로 건강까지 좋아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졸업제 시행으로 행복한 수영을 졸업하게 되었습니다. 자유수영하다 영법이 엉망이고 어색해서 다시 강습을 받는 분들도 있고 2년 정도 4대 영법을 다 배우고도 다시 중급이나 초급으로 회귀하는 분들도 태반입니다. 그런데 겨우 3개월 강습받고 졸업하게 된다면 회원들이 생활체육을 자유자재로 즐길 수 있을까요? 또한, 레인코치가 영법 및 자세 교정을 해주신다고 했는데 그분들도 지금의 열정적인 강사님과 같이 각 회원의 숙련도를 고려하여 생명력과 활력이 넘치는 강습을 해주시는 건가요? 곧 새벽반 저녁반 졸업생이 배출되면 자유수영 레인 하나에서 적어도 30~ 40명 정도가 수영하게 될 것입니다. 인원이 적은 강습반에서도 접영 한번 하려면 손과 손이 부딪치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아무리 레인코치가 상주한다고 해도 센터에서 구상한 대로 개개인의 영법 자세 교정이 될까요? 그리고 상급반을 졸업했다 하더라도 수준 차이가 심하다면 적절한 개인별 교정이 어려울 것입니다. 심지어 다양한 영법을 연습하는 회원들뿐만 아니라 레인 끝에서 옹기종기 모여 담소 나누는 회원들 힘들어서 쉬는 회원들이 모두 한데 엉켜서 수영하는 곳이 자유수영 레인입니다. 한여름 피크 때의 자유수영 레인은 아수라장을 방불케 합니다. 출석률 저조한 회원 퇴출해서 신규회원 받기, 2~3년 기간제로 신규, 기존회원 동시에 추첨하기 등등 여러 아이디어를 건의해봐도, 많은 회원이 반대하는 실정인 졸업제를 시행하면 모든 게 해결된다고만 말씀하고 계셔서 답답한 심정입니다. 현재 강습에 꾸준히 참여하고 계신 회원분들은 기득권층이 아니라 센터 측에서 정한 등록일 새벽에 줄 서서 기다리고 기다려 가슴 졸여가며 등록일 잊지 않으려고 달력에 표시하고 끊임없이 노력해 등록에 성공하신 분들입니다. 기존회원이 전부 운 좋게, 쉽게 강습에 등록한 것이 아닌데 왜 신규회원에게 강제로 자리를 내어주어야 하는지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졸업제가 제대로 시행되더라도 수영 강습을 원하는 군포시민 전부가 등록하지는 못할 것입니다. 어렵게 등록해서 겨우 3달 강습받고 졸업해야 한다면 아무리 자유수영 레인에 레인코치가 상주한다고 해도 제 글과 같은 민원이 반복될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아무리 좋은 제도라 할지라도 제도의 시행으로 인해 직, 간접적으로 피해를 볼 수도 있는 사람의 공감과 이해를 얻지 않으면 그것은 무용지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적어도 졸업을 한다면 수강생들은 선생님들께서 설정하신 모든 교육과정을 마쳐야 하는데 정작 강습하시는 선생님들께 졸업제 시행에 관해서 물어보면 아시는 게 없습니다. 저희를 지도해주시는 선생님께서는 수강생들의 졸업에 관해 숙지하고 계셔야 마지막까지 알찬 강습이 될 것인데 관련 사항을 여쭤보면 센터 측에서 진행하는 거라 잘 모르겠다고만 하십니다. 항상 친절하고 모든 걸 잘 알려주던 안내데스크에서도 시행은 될 거라고만 하지 어떻게 진행될 예정이라고 정확히 말해주지 않습니다. 졸업제 소식을 들은 이후로 회원들은 스트레스와 걱정이 쌓이는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저희는 그저 활력과 생명력이 넘치는 행복한 강습을 받고 싶을 뿐입니다. 신규회원들의 행복추구권도 중요하나 그동안 행복한 수영을 해온 분들의 행복한 수영을 할 수 있는 권리도 매우 중요합니다. 군포도시공사 분들과 수영장을 이용하는 군포시민이 대동단결하여 군포시만의 독자적이고 획기적인 제도를 만들어 기존회원과 신규회원 모두 행복할 수 있는 등록제도를 만들어갔으면 합니다. 노고에 감사드리며, 저희는 언제나 군포도시공사 분들의 저력을 믿고 있습니다.
답변
답변 : 졸업제 시행하면 행복도 함께 졸업합니다.
- 담당부서
- 체육레저부
- 담당자
- 국민체육센터팀
- 연락처
- 031-390-7713
- 등록일자
- 2022-03-11
안녕하십니까?
"강습반 졸업제”에 대한 다양한 반대의견이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사전 홍보와 공지가 충분하지 못하여 불필요한 오해와 염려하게 해드렸음에 사과드립니다.
더욱 철저한 준비로 모두가 만족하는 가운데 제도가 시행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기존 이용자의 권익과 공공성을 균형감 있게 반영할 수 있도록 합리적인 제안과 성원 당부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