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강습을 받고 있는 회원입니다.
최근 수영장 들어가기 전에 샤워를 제대로 하지 않는 회원들이 꽤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머리를 감지 않고 그냥 수영모를 쓰거나 머리에 물만 묻히고 들어가는 분들이 있습니다.
몇몇 분들에게 씻고 들어가라 말씀을 드렸지만 제대로 지켜지지 않습니다.

' 아침에 머리를 감았다. '
' 오기 전에 씻었다. '
이 2개의 이유로 머리를 안 감거나 물만 묻히는 경우가 간혹 있는 것 같은데
수영장에 도착하기 전 몸에 붙어 있던 먼지나 세균 등을 닦아내지 않은 채 물에 들어가면 물을 오염시킵니다.
때문에 반드시 수영장 들어가기 전에는 비누칠을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의식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샤워장 안에 샤워를 하고 들어가라는 문구가 있지만 눈에 잘 띄지 않고 상세한 설명이 아닌 것 같아서 제안합니다.
탈의실 입구와 수영장 입구에 안내판을 크게 배치해두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
내용은 샤워를 하고 들어가야 된다는 간단한 문구가 아닌
'머리 감기(샴푸), 샤워(비누칠), 양치' 이런 식으로 자세하게 써 놓으면 어떨까 싶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공공장소인만큼 기본적인 위생 에티켓은 지켜졌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