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수영을 배우고 싶어 초급반을 신청하였고 운 좋게 당첨되었으나
제가 당첨된 반은 초급반 중에서도 자유형부터 가능하다고 해서 환불하게 되었습니다.
진도표를 꼼꼼히 확인하지 못한 저의 불찰과 별개로
물적응을 하는 입문 초급반 자체가 운영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너무 당황했습니다.
수영장이라는 공공시설에 수영을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입문반이 없다니
초등학교 공부는 알아서 하고 중학교교육부터 가능하다는 말로 들렸으니깐요.

기존 회원들의 기량 향상으로 월반을 하기때문이라는 이유를 들었고
그것은 이해가 되지만
기존 회원들이  모든 수영프로그램을 마스터하기 위해
수영에 입문하는 기회까지 없애는 건 너무 불공평하고
수영장을 운영하는 취지에 어긋난다고 생각합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수영을 접하고 배울 수 있어야 하는 것이 조금 더 우선시 되어야하지 않나요?
지금도 기존회원 위주로  운영되고 거의 모든 프로그램은 기존 회원이 등록 후  나머지 자리를 새로운
회원에게 추첨한다는 시스템도 불합리하다고 생각합니다. 기존 회원이 계속해서 프로그램을 이어가야하는 것 또한
이해는 되지만 일정비율 기준을 정해서 다른 회원들에게도 기회가 더 주어져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기존회원으로 프로그램이 다 채워지면 그냥 마감이 된다는 게 합리적으로 보이지 않고
기존회원만을 위한 혜택 같습니다.

일단 수영프로그램은 수영으로 사람들이 건강을 증진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짜여진 것이라면 수영을 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공평한 기회가 주어져야하고
모든 수영프로그램을 마스터한 기존 회원들에 의해  입문의 기회조차 박탈된다는 점을
무겁게 생각해주시기 바랍니다.

자유수영이나 교정등의 프로그램이 있음에도 입문반이 단 한나도 없다는 것은 너무나 비합리적이고 불공평합니다.
모든 사람이 수영의 재미를 알고 수영을 배울 수 있게
입문반을 만들어 주시길 만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존회원만을 생각해 운영하여 이같은 문제가 발생한 점을 시정해주시고
조금 더 적극적으로 시민의 건강을 위해 프로그램 운영 등에 신경 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