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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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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설관리공단 직원 여러분에게 감사드립니다.

작성자
등록일자
2012년 1월 11일 20시 11분 36초
조회
1,765
저는 군포시탁구연합회 이사 남궁은희입니다. 지난 1월7일 토요일에 군포시체육광장 탁구전용체육관에서 2011년 케이원팀-최강전이 개최되고 진행을 맡았습니다. 김효원(고3)학생이 우승을 하여 상금 120만원을 수령했는데 그 중 30만원을 군포시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해 달라고 후원했습니다. 군포시의 좋은 탁구체육관에서 대회를 하고 케이원팀은 좋은 취지의 대회를 개최해 주어 고맙다는 인사입니다. 아래 글은 김효원 학생의 우승 후기 글인데 제가 가져왔습니다. 군포시탁구연합회에서 개최되는 각종 탁구대회 및 케이원팀 대회시 마다 도와 주시는 군포시설관리공단 직원 여러분에게 감사 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이번 영웅전(최강전)에서 생각지도 못하게 우승하게 된 김효원이라고 합니다. 요즘 체대입시준비 때문에 별로 운동도 못하고 나갔는데 정말 운좋게 우승을 하게 되어 믿겨지질 않네요. 짧은 후기글 남기겠습니다!!   오랫만에 케이원에 참가한 것이었는데, 8명이서 하는 1차예선 후 또 다른조 상위4명과 2차예선까지 게임 수도 많고 긴장감 넘치게 경기할 수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1차예선 6승1패 2차예선 2승1패로 운좋게 1위로 예선을 통과하게 되었구요.   본선 첫경기 32강은 여자 선수출신 수비수 손승진님과의 경기였는데요, 핸디 4개 잡고 했는데도 거의 질뻔한 경기였습니다. 제가 드라이브가 쎈 타입도 아니고 앞에 중국러버를 쓰고있는데 드라이브를 걸면 회전이 비례해서 더 많이 걸리니까요 ㅜㅜ 하지만 저희 아버지가 수비수시라 ㅎㅎ 자주 접해봐 미들코스공략으로 겨우 이길수 있었습니다.   16강은 같은 2부인 조성준님과 경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미리 유미누나와 치는걸 보고 양핸드가 좋으신 분이구나 생각하고 들어갔습니다. 예상대로 양핸드가 균형잡힌채 잘치시더군요.. 특히 포핸드 코스가 예상치 못한 곳으로 들어와 당황했구요.. 그러나 많은 경기로 체력소모가 심하셨는지 실수를 조금씩 하시더라구요. 그덕에 3:1로 승리!   8강은 정해종 선수!! 예영이와의 복식을 정해종 선수팀에게 져서 단식에선 열심히 쳐보자 라는 마음을 가지고 경기를 들어갔습니다. 4알이라는 핸디가 있었지만 워낙 잘치셔서,  무서운 양핸드 드라이브 특히 포어핸드 드라이브는 정말 막을수가 없겠더라구요. 그래서 최대한 떨어지지말고 앞에서 선제잡고 공격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3세트에서 였던가 8:2로 이기고 있다가 잡혀서 져버리는 바람에 힘이 빠지긴 했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해 끝까지 물고 늘어져 2:2에 10:9로 제가 이기고있는 상황이 됬습니다. 그때 드라이브걸던게 손에 맞아 들어가 득점..!! 지겠다 싶었던걸 겨우 이기게 되었습니다.   4강은 2부 홍창표님과 만나게 되었습니다. 예전부터 시합에서 종종 경기하는 모습을 봐왔는데 대부분의 롱핌플 사용자들과는 달리 포어핸드 드라이브도 무척 좋으신 분입니다. 까다로운 경기가 되겠구나 예상했습니다. 뒷면 러버는 그래스디텍스가 붙여져있더라구요. 예전에 탁구장에서 많이 쳐봤던 러버라 안심을 했지만 워낙 드라이브가 좋으신 분이기 때문에 방심은 금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막상 경기를 들어가보니 많은 경기로 지치셔서 그런지 백쪽 디펜스에서 미스가 많이 나시더라구요. 끝까지 집중을 하고 경기를 해 3:1로 이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결승전!! 홍균이형과의 경기였습니다. 음.. 굳이 말하지 않아도 다들 아실텐데요. 1부최강자 윤홍균.. 같은 1부끼리도 대적할만한 분이 거의 없고, 선수출신과의 승률도 되게 높으시죠.. 저도 여태껏 2번정도 쳤었는데 한번도 못이겼구요..   핸디는 4알.. 보통 1부들과는 3알이지만 홍균이형의 실력을 많이 봐왔기에 ㅎㅎ 4알로도 부족하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이길 수 있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고 최선을 다해서 할 수 있는건 다 하고 나오자 라고 생각했습니다. 첫 세트에서 리시브 컷트로 하고 포어핸드 드라이브가 들어오는데 이런 내용으로 전개되면 점수 딸게 없다고 생각되었습니다.   그래서 리시브에서 선제공격하고 홍균이형이 리시브 건들면 드라이브로 공격하고 최대한 탁구대에서 떨어지지 않고 강약 조절해서 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런데 부상 때문인지, 지치셔서 그런건지 실수가 많으신 홍균이형.   그렇게 우승을 하게 되었습니다.   막상 경기가 끝나니 어떻게 쳤는지 기억도 잘 안나더라구요 ㅜㅜ   정말 힘들었지만 하나같이 어려운 분들을 이기고 우승이라는 특별한 기억을 남기게 되어서 기분이 무척 좋은 날이었습니다. ㅎㅎ   참~우승 상금은 120만원이라는 큰 액수 였는데요, 케이원 영웅전(최강전)의 불우이웃돕기라는 좋은 취지에 맞게 적은 액수이지만 상금 중 30만원은 시합이 열렸던 군포시 불우이웃돕기에 기부하기로 아버지와 결정했습니다. 요즘 상금이 걸린 시합은 많지만, 이렇게 의미 있는 시합은 많이 없는것 같아요. 군포에서 앞으로도 이런 좋은 취지의 대회가 많이 열렸으면 좋겠고, 저도 지속적으로 참가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음.. 두서없는글 읽어 주셔서 감사하구요.   모두모두 건강하시고 즐탁!!!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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