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졸업제 시행과 피트니스반 운영이 
드디어 4월부터 시행이 됐지요.

꾸준히 수영을 해왔던 사람으로써
기대보단 걱정과 우려가 많았지만
그래도 신규반 개설을 위한 것이라는 
취지에 공감하여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아래에 글 올려주신 분들의 내용을 보니 예상보다 훨씬 더 풀어야 될 숙제가 많아 보입니다.

첫째, 피트니스반 담당 강사님. 오전의 경우 3레인의 60명 가까운 회원을 한 분이 담당하고 계신 것 같은데요. 이런 상황에서 강사님이 과연 공사측의 초기 의도처럼 신규와 기존 회원의 차별이 없는 성의 있는 지도가 가능할 것인가의 여부입니다.
가능할까요?? 방법은 무엇입니까?
시행 전 안내에서는 피트니스반의 특성화 된 프로그램 운영을 계획하고 계신다고 하셨는데요. 정리된 내용을 매달 공지사항에 올려주시길 바랍니다. 

둘째, 수영 비수기 계절에도 여전히 신규반 오픈이 필요한가? 또한 이부분을 고려한 졸업제 시행인가? 여부입니다.
저는 수영을 20년 넘게 꾸준히 해왔습니다. 수영이란 운동을 좋아해서 계속 하고 있고요. 군포시 관내 수영장은 대부분 다 이용해 보았습니다. 
그동안의 과정을 떠올려 보면 수영은 분명한 비수기가 존재합니다. 꾸준히 하시는 분들, 상급 이상인 분들은 계절과 날씨 상관 없이 운동을 이어가십니다. (코로나 시기는 예외)
하지만 수영 초급을 등록하시려는 분 대부분은 날씨가 포근해 지는 계절에 집중됩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고려되는 것이 좋을까요?

셋째, 피트니스반 인원을 풀로 받고 여기에 신규 회원이 포함되다 보니 샤워장 대기 시간이 길어집니다. 물기 있고 좁은 곳에서 서로 부딪히다가 생길 위험성이 커 보입니다. 
보완책은 없을까요?

매 시간 50분에는 반드시 물에서 나와 샤워장으로 가라고 하시는데요.(433번 게시글을 보니 이 시간 문제 때문에 회원과 공사의 안전요원 사이 폭력 사건이 빚어질 정도로 강조되고 있음)
이 시간을 융통성 있게 운영하시거나 또는 유아풀에서 잠시 마무리 운동을 할 수 있게 하는 등의 방법은 어떨지 문의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저를 비롯한 피트니스반 운영에 대한 건의를 하신 분들 모두 
건강을 위해 꾸준히 성실히 운동을 하고자 하는 군포 시민이며 그 운동이 수영이라는 것에 차별을 받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